국민의힘 '이준석 돌풍' 건재…나경원·주호영 등 중진들 '고심'
입력: 2021.05.28 10:37 / 수정: 2021.05.28 10:37
28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가장 선두로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지난 25일 개최된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나선 당 대표 후보들. 왼쪽부터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이준석,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28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가장 선두로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지난 25일 개최된 국민의힘 1차 전당대회 비전발표회에 나선 당 대표 후보들. 왼쪽부터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이준석, 조경태, 김웅, 윤영석, 주호영, 홍문표, 김은혜, 나경원 후보.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나경원·주호영·홍문표·조경태 본선 진출…당원조사는 나경원 1위

[더팩트|문혜현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경선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부동의 1위를 지켜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당원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추격에 나섰다. 컷오프를 통과한 중진 의원들은 이 전 최고위원의 돌풍이 본선까지 이어질 수 있어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6~27일 양일간 당원 선거인단 50%·일반 국민 50%를 상대로 실시된 당대표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이 41%로 조사됐다.

이어 △나경원 전 의원 29% △주호영 의원 15% △홍문표 의원 5% △조경태 의원 5% 순이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는 이들을 최종 5인으로 결정해 본경선에 진출자로 발표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종합 결과와 순위가 같았다. 이 전 최고위원이 51%로 1위이고 △나 전 의원 26% △주 의원 9% △홍 의원 5% △조 의원 3% 순으로 집계됐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 문항을 넣어 대상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한정했다.

당원조사에선 나 전 의원이 32%로 1위였으며 △이 전 최고위원 31% △주 의원 20% △조 의원 6% △홍 의원 5% 순이었다.

다만 국민의힘 중앙당 선관위는 예비경선 결과가 본경선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각 후보별 투표율과 순위는 발표하지 않도록 결정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 결과 발표 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네거티브 없이 끝까지 비전과 미래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도 SNS에 "압도적 지지로 저 주호영을 본선에 올려주신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금 이순간부터는 '정권 교체론', '당 혁신론', '범야권 대통합론'이라는 대선 3대 필승론으로 본선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예비경선에서 컷오프된 초선 김웅·김은혜 의원은 결과에 승복하며 흥행을 이어가야한다는 점을 부각했다. 김은혜 의원은 컷오프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SNS에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축제는 계속돼야 한다. 변화의 바람을 멈춰 세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늦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아주신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며 "김은혜는 비록 여기서 발걸음을 멈추지만 전당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 우리의 축제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김웅 의원도 "그동안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한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들 축하한다. 낙선한 두 후보님들 수고했다"며 "국민에게 짜릿한 감동을 주는 국민의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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