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에 대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
문체부·체육회 등 유관기관과 협의 대응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외교부는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표시한 것에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 영토"라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2021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상황을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시에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필요한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다만 외교적 항의 등 외교적 대응 계획에 대해서는 "한일 간 관련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소통 내용과 방식 등에 대해서는 일일이 확인드리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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