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 활약 기대"
입력: 2021.05.20 14:48 / 수정: 2021.05.20 14:48
김정숙 여사가 세계인의 날을 맞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유튜브 갈무리
김정숙 여사가 세계인의 날을 맞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유튜브 갈무리

"지금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응원 보내야 할 때"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김정숙 여사가 세계인의 날을 맞은 20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서울콘텐츠문화광장에서 열린 '2021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발대식에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행사는 11기 '코리아넷(Koreanet) 명예기자단' 105개국 3432명과 2기 'K-인플루언서' 76개국 1224명 등 해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 4656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명된 해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은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 한국문화 홍보 채널 MCN, 개인 SNS와 유튜브 등에 다국어 기사와 영상을 게재하면서 한국을 홍보하게 된다.

코리아넷은 해외문화홍보원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 홍보 매체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아랍어, 베트남어, 독일어 등 9개 언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해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 이 행사에 참석한 김 여사는 축사에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 여러분은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해야 할 진실과 가치를 한국 소식에 담아 전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주요 기획에 대해 언급한 뒤 "여러분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한국은 세계인의 친구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 올해 코리아넷 명예기자단과 K-인플루언서들의 활동으로 한국과 한국문화를 담은 폭넓은 콘텐츠들이 더욱 확산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단절과 봉쇄의 시대에 우리가 극복해야 할 또 하나의 바이러스가 있다. 지역과 인종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멈추어야 한다"라며 "지금은 우리들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여사는 "한국인은 인류에게 더 좋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라며 "오는 30일, 3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사회가 본격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더 늦기 전에 지구생태계를 복원하고자 하는 다자회의다. 한국과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어주고 있는 홍보 전문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으로 김 여사는 "오늘 발대식의 슬로건이 '필 인 유얼 코리아(Fill in your Korea)'이다. '필 인(Fill in)'에는 '채우다'와 '자세히 알리다'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여러분이 담아낼 기사 한 줄, 사진 한 장, 영상 한 장면으로 전 세계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할 수 있다"라며 "희망의 메신저가 될 외국인 한국문화 홍보 전문가들의 활약으로 전 세계가 소통하고, 연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면을 최소화해 진행된 이 행사에는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2명, K-인플루언서 2명이 직접 참석했고, 40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가 웨비나로 접속, 임명장 화상 인증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날 발대식은 코리아넷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전 세계 한류 팬들은 발대식을 시청하면서 댓글로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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