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양자 대결…윤석열 44.5% vs 이재명 36.2%
입력: 2021.05.06 14:22 / 수정: 2021.05.06 14:22
차기 대선주자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보다 8.3%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윤호·이동률 기자
차기 대선주자 양자 대결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지사보다 8.3%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남윤호·이동률 기자

윤석열, 이낙연과 16.7%·정세균과는 23% 포인트 차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제20대 대선을 10개월 앞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의 차기 대선주자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8%대 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낙연, 정세균 등 여권 주요 인물과의 대결에서는 두 자릿수 격차가 났다.

리얼미터가 6일 밝힌 양자대결 조사결과(오마이뉴스 의뢰, 조사기간 2021년 5월 4~ 5일, 조사대상 전국 유권자 1016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4.5%로, '이재명'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 36.2%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8.3% 포인트다.

남녀, 연령대에 따라 응답률에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남성 10명 중 절반인 50.4%는 윤 전 총장에게 투표한다고 응답한 반면, 여성은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지지 응답이 각각 38.7%, 35.5%로 팽팽했다.

연령별대로 보면 '윤석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60세 이상에서는 55.5%였고, '이재명'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0대에서 50.1%, 30대에서 44.7%로 전체 평균 응답(36.2%)보다 많았다.

또, 지역별로 대구·경북(윤석열 60.9% vs 이재명 26.0%) 부산·울산·경남(윤석열 50.7% vs 이재명 20.0%)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광주·전라(윤석열 23.5% vs 이재명 51.9%) 지역에서는 이 지사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양자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48.0%로, 이 전 대표(31.3%)와 16.7%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대결에서는 48.7%로, 23%포인트 격차로 앞섰다.

한편 지지 정당 설문조사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0%,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0.6%로 대등하게 집계됐다. 다만 '절대 지지하고 싶지 않은 정당'을 물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39.7%, 국민의힘은 31.%으로, 격차가 소폭 벌어졌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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