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 지도부 선출되면 우리는 다시 '원팀'"
입력: 2021.05.02 14:17 / 수정: 2021.05.02 14:17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임시전당대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우리는 다시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임시전당대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우리는 다시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민주당이 강한 것은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왔기 때문"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더불어민주당 임시전당대회 인사말에서 "소통과 토론이 선의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서로 배제하고 상처주는 토론이 아니라 포용하고 배려하는 토론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들을 하나씩 한마음으로 풀어가면 국민들께서도 우리당의 진정성 받아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는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고 국민과 더불어 함께하겠다는 초심을 되새기는 대회"라며 "새 지도부가 선출되면 우리는 다시 '원팀'이 돼 대한민국의 강한 회복과 도약을 위해 앞서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강한 것은 국민과 함께 울고 웃어왔기 때문"이라며 "국민 속에 있었고 국민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 왔다. 억압을 이기며 민주주의, 인권을 지켜냈고 특권과 반칙을 뚫고 공정경제로 나아갔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개혁과 유능함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린 전진하고 도약할 수 있다"며 "우리가 먼저 성숙해져야 한다 우리가 먼저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한다. 끝내 하나가 돼야 한다. 단합해야만 유능할 수 있다. 단합해야만 개혁할 수 있다. 단합해야만 국민께 신뢰를 드릴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당은 비로소 국민요구에 응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부터 다시 시작하자. 국민 손을 더욱 굳게 잡자. 지도부부터 당원, 지지자들까지 서로 격려하며 용기 가지자. 함께 회복하고 함께 도약하는 길, 나라다운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를 향해 국민과 더불어 다시 뛰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당 대표 선거는 홍영표, 송영길, 우원식(기호순) 후보가 출마했다. 5명(여성 1명 포함)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강병원, 황명선, 김용민, 전혜숙, 서삼석, 백혜련, 김영배 의원 등 7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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