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내 백신 하반기에 임상 3상 예상"
입력: 2021.04.28 11:05 / 수정: 2021.04.28 11:05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한-인도, 부정기 항공편 운항 일시 중단 사실 아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28일 "현재 국내 백신은 5개 기업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으로 이중 2개 백신이 임상 2상을 개시해 하반기 3상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백신수급문제 근본 해법 중 하나가 백신 자주권 확보, 즉 국산 백신의 개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이어 "정부는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 국산 백신이 개발될 수 있도록 전임상·임상·생산 전주기에 걸쳐 총력 지원 중이에 있으며 올해도 예산 687억 원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어제 대통령께서 노바백스 CEO와 면담을 갖고 백신도입 협의와 함께 기술이전 생산방식 계약을 내년 이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홍 총리대행은 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700명대 중반으로 증가한 것을 우려하며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이번 주를 '특별 방역관리주간' 으로 정해 집중 방역점검 중에 있다"며 "이틀간 24개 부처에서 2148개소 긴급 점검 결과, 거리두기 미준수,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지침 위반건수만 238건에 이르렀다"고 했다.

아울러 홍 총리대행은 최근 인도 상황을 언급하며 일부에서 제기된 한-인도 간 항공편 중단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한국과 인도 간의 부정기 항공편 운항이 일시 중단되어 인도 거주 교민 등의 국내 입국이 막혔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홍 총리대행은 "내국인 이송목적의 운항은 허용되고 있으며 추가 부정기편 신청 시 신속하게 허가할 방침임을 이 자리를 빌려 밝힌다"며 "정부는 인도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과 함께 교민의 귀국 지원 등 우리 교민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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