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4·19 혁명' 기억, 더 성숙한 민주주의 향해 나아가야"
입력: 2021.04.19 10:07 / 수정: 2021.04.19 10:07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강북구 국립 4·19 민주묘지 기념탑에서 묵념하고 있다. /뉴시스

4·19 혁명 61주년, '국립 4·19 민주묘지' 참배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19 혁명 61주년인 19일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강북구 소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SNS를 통해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4·19 혁명 60주년 기념식의 기념사에서 저는 자유와 혁명의 시인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의 한 구절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를 인용했다"라며 "얼마 후 94세이신 시인의 부인 김현경 여사께서 '4·19 기념사에서 풀 시를 인용해주어서 영광'이라는 감사 인사글과 함께 '김수영 전집'과 시인의 사진과 그의 마지막 시가 된 풀 시의 자필 원고 영인본 사진을 보내주셨다. 감사드린다. 김현경 여사는 올해 시인의 탄생 100돌을 기려 '김수영 문학관'을 추진 중이신데, 잘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SNS에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 SNS 갈무리
문 대통령은 SNS에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 SNS 갈무리

그러면서 "4·19 혁명의 주역들께 김수영 시인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며 '푸른 하늘을' 중 일부를 SNS에 올렸다.

한편 문 대통령의 4·19 민주묘지 참배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박종구 4·19민주혁명회장,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강영석 4·19혁명공로자회장, 김용균 4월회 회장 및 상임고문, 이창섭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장 등이 함께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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