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민생 우선 자세로 혁신…부동산 특위 설치"
입력: 2021.04.19 10:06 / 수정: 2021.04.19 10:06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혁신의 핵심은 민생과 개혁이라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윤 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혁신의 핵심은 민생과 개혁"이라고 말했다.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윤 위원장. /국회사진취재단

백신·부동산·고용·청년 '3+1' 집중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9일 "혁신의 핵심은 민생과 개혁"이라며 백신 수급과 부동산 정책 점검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에서 "민생을 우선하는 자세로 우리 민주당을 혁신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특히 4·7 재보선 주요 패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을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보완해서 하기 위해서 오늘 부동산 특별위원회 설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부동산 특위는 주택 공급, 주택 금융, 주택 세제 및 주거 복지 등 부동산 관련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에는 국회 국토교통위 위원장인 진선미 의원을 위원장을 중심으로 국토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등 관련 상임위 위원들과 민간 전문가, 지자체장 등이 참여한다.

앞서 당·정·청은 전날(18일) 비공개 고위 협의회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세제 및 금융 대책 전반을 점검하고 보완해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2·4 공급대책 중심으로 주택공급 확대와 투기 수요 억제라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1가구 1주택 등 실수요자 세 부담을 완화한다는 것이다. 특위 출범은 이런 방침에 따라 최대한 빠르게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방역 백신, 부동산, 고용 세 가지 문제를 중점적인 민생 내용으로 설정하고 특히 청년문제에도 특별한 관심과 대책을 강구해나가기로 공감하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방역과 관련해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점검하고 당부해나가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는 백신 수급 상황과 국산 개발 계획의 점검을 위한 당정 협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했다. 앞으로 조만간 백신관련 당정회의가 열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 부동산 특위는 공개 일정을 통해서 민심 경청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했다.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특위가 돼야 한다고 비대위원장이 특별히 강조했다"며 "당정회의를 통해 부동산 현안과 관련된 점검, 대책 마련, 부동산 대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unon89@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