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靑 '5개 부처 개각'에 "국정 쇄신 단초 기대"
입력: 2021.04.16 15:42 / 수정: 2021.04.16 15:42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청와대의 5개 부처 개각에 대해 국정 쇄신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22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발언하는 허영 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청와대의 5개 부처 개각에 대해 "국정 쇄신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10월 22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발언하는 허영 대변인. /뉴시스

"안정적인 국정운영 기반 마련"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청와대의 총리 지명 및 5개 부처 개각에 대해 "국정 쇄신의 단초가 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오늘 청와대는 국정 쇄신과 문재인 정부의 안정적인 마무리를 위한 개각을 단행했다"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개각은 대규모 인적 쇄신을 통해 그 약속을 지키고, 더욱 세심히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번 개각이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따른 여권의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도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김부겸 총리 지명자에 대해선 "4선 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정치 경험과 소통 능력, 국무위원을 지낸 경륜을 갖췄다"며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민생 안정, 국가균형발전,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물러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지명된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과감한 정책 조정과 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패 청산, 국토 균형발전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디지털 뉴딜 추진 등 과학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고,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선 "코로나19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 무역질서 재편,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 주요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위기 등 당면한 과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노사와의 소통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한 수산물 안전관리와 해운산업 재건 등 해양수산 분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허 대변인은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임기의 마지막까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조속한 인사청문회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당정 간 공조를 강화해, 당면한 민생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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