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세월호 7주기 메시지…"가슴 아픈 4월입니다"
입력: 2021.04.16 10:22 / 수정: 2021.04.16 10:22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7주기인 16일 SNS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7주기인 16일 SNS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세월호 진상 규명 끝까지 챙기겠다"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사고 7주기인 16일 "아이들이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이 된 지 7년이 됐다. 살아 우리 곁에 있었다면 의젓한 청년이 되어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짧지 않은 시간이고, 미안한 마음이 여전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월호의 기억으로 가슴 아픈 4월입니다'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적었다.

문 대통령은 "서로의 버팀목으로 아린 시간을 이겨오신 가족들과 함께해주신 분들께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진실만이 비극을 막고, 생명이 소중한 사회를 앞당겨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 SNS
/문 대통령 SNS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사회적 참사 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과 특검이 통과되어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통해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라며 "속도가 더뎌 안타깝지만, 그 또한 그리움의 크기만큼 우리 스스로 성숙해 가는 시간이 필요한 까닭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슬픔에 함께하고, 고통에 공감하면서 우리는 진실에 다가가고 있다. 지금의 위기도, 언제 닥칠지 모를 어떤 어려움도 우리는 이겨낼 것"이라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보자는 국민들의 외침, 잊지 않고 있다. '안전한 나라'를 위해 오늘도 아이들을 가슴에 품어본다"고 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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