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33.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62.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
'긍정평가' 리얼미터 33.4%, 한국사회여론연구소 33.5%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5~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해 12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3.4%(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6.0%), 부정평가는 62.9%(매우 잘못함 47.5%, 잘못하는 편 15.4%)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이전 최저치였던 3월 3주 차(34.1%)보다 1.2%p 낮았고, 부정평가는 이전 최고치인 3월 4주 차(62.5%)를 뛰어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원(25.3%), 부산·울산·경남(26.9%)에서 20%대를 기록했고, 서울(34.4%), 인천·경기(33.6%), 대전·세종·충청(36.0%)은 30%대로 조사됐다. 50%를 넘은 곳은 광주·전라(53.6%)와 제주(60.1%)뿐이다.
연령별로는 60대(20.2%), 20대(24.5%), 70세 이상(29.7%)에서 특히 낮았다. 40%를 넘은 세대는 40대(45.5%)뿐이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제공 |
같은 날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에서도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평가 33.5%, 부정평가 62.4%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조사기간 9~10일, 조사대상 18세 이상 남녀 1018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한국사회여론연구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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