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실시된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끝난 뒤 발표된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오른쪽)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1.3%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사진취재단 |
20~30대 젊은 층도 오세훈 후보 '압승' 조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난 지 15분 만에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MBC·SBS)의 출구조사 결과,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은 59.0%로, 37.7%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1.3%P차로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사전투표 조사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를 기록한 오세훈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절반을 넘기며 박영선 후보를 압도했다. 특히 20대 이하에서는 55.3-34.1%, 30대에서는 56.5%-38.7%로 오세훈 후보가 앞섰다. 40대에서는 박영선 후보가 49.3%-48.3%로 오세훈 후보를 약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입소스주식회사·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사했다. 응답자는 투표를 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추출했으며, 사전투표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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