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일부 "김여정 부부장 담화, 강한 유감"
입력: 2021.03.30 11:03 / 수정: 2021.03.30 11:11
통일부는 3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언행에 있어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통일부는 3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 등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언행에 있어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여정, 文대통령 향해 "미국산 앵무새" 비난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통일부는 3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부부장의 조선중앙통신 담화와 관련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는 김여정 부부장의 이번 담화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어떤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언행에 있어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 25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발언에 대해 "미국산 앵무새라고 칭찬해주어도 노여울 것은 없을 것"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부부장은 또 "나는 분계선 너머 남녘땅에서 울려나오는 잡다한 소리들에 접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아연해짐을 금할 수 없다"면서 "특히 '남조선 집권자'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우리에 대해 뭐라고 할 때가 더욱 그렇다"고 비꼬았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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