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2+2' 외교·국방장관 회의 등 방한 성과 보고받을 예정[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18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을 접견한다. 두 장관이 함께 방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18일 오후 3시 미국 블링컨 국무 장관, 오스틴 국방 장관을 합동으로 접견한다"며 "이날 오전 5년 만에 개최되는 한미 '2+2' 외교·국방 장관 회의를 비롯한 방한 주요 성과를 보고받고,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두 장관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18일 두 장관을 각각 면담하고 한미동맹, 한반도 문제,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두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과 17일 각각 회담을 진행한 뒤 18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함께 참석하는 '2+2 회담을 진행한다. 회담 결과는 공동성명 형태로 발표할 전망이다.
sense83@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