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 서울시장 못돼"
입력: 2021.03.15 10:35 / 수정: 2021.03.15 10:35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토론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은 서울시장이이 될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 위원장. /국회 사진취재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토론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은 서울시장이이 될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11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 위원장. /국회 사진취재단

"후보 자연인 아니다…무시하면 상식 맞지 않는 일"

[더팩트|문혜현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15일 야권 단일화와 관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토론도 제대로 할 수 없는 사람이 서울시장 후보 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동행 1차 회의에서 "단일화 과정 속에서 후보들 간 일정한 토론을 해야 한다는 건 당연한거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이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기호와 당명을 빼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 "우리 당은 우리 오세훈 후보를 기호 2번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로 정한 거지 자연인 오세훈이 아니다. 역시 상대방도 마찬가지다. 자기 당 기호와 이름을 내거는 후보지 어느 자연인 후보가 아니"라며 "이런 것들을 무시하고 할 것 같으면 상식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라고 하는 게 어려운 것처럼 느껴지지만 저는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근 여론 동향에서도 확인하는 것처럼 틀림없이 우리 승리가 될 거라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이것을 승리로 이끌면 그 동력이 내년 대통령 선거에 바로 연결돼 우리가 정권을 되찾을 수 있는 것"이라며 "우리 당이 반드시 이번에 승리해야만 국민들에게 안심시킬 수 있는 정치 미래를 약속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이 혼연일체가 돼 우리 후보가 단일화하고 시울시장 선거에서 꼭 승리로 이끈다는 신념을 갖고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moon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