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미얀마 군·경 '폭력 진압' 강력 규탄…실질적 조치 예고
입력: 2021.03.11 17:51 / 수정: 2021.03.11 17:51
청와대는 11일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얀마 군·경의 시위대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실질적 조치를 예고했다. 청와대 전경. /더팩트 DB
청와대는 11일 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미얀마 군·경의 시위대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실질적 조치를 예고했다. 청와대 전경. /더팩트 DB

교민-기업 보호, 미얀마 헌정질서 회복 위한 실질적 조치 단계적 시행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11일 미얀마 군·경의 시위대 폭력적 진압을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교민 안전과 진출 기업 보호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미얀마 헌정질서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SC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우리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다음 주로 예정된 미국 국무‧국방장관 방한 계기 '한미 외교장관회담', '한미 국방장관회담', '한미 외교‧국방(2+2)장관회의' 개최 등 폭넓은 의견 교환을 통해 한미관계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포괄적 대북 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타결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선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주요 동맹 현안을 조기에 원만히 해소함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협상팀의 노력으로 초기의 대폭 증액 요구에 적절히 대응함과 아울러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 재발 가능성 차단 등 제도 개선에 합의한 점 등을 평가하고, 협정의 조속한 발효를 통해 한미동맹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선 상황을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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