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3기 신도시 투기' 비서관급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1.03.11 15:01 / 수정: 2021.03.11 15:01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전 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의 토지거래 내역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1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전 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의 토지거래 내역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뉴시스

"368명 조사 결과 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 없다"[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청와대는 11일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 직원들을 자체 조사한 결과 1차 조사에선 의심할만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밝혔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1차로 비서관급 이상 고위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정 수석은 이어 "인접 지역에 주택을 구입한 거래 2건이 있지만 모두 사업지구 외의 정상 거래로, 현재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이며 재산 등록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부연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사 방식과 관련해 "동의서를 받아서 토지거래 전산망에 주민등록번호 등 필요한 번호를 입력해서 대조하는 과정으로 조사했다"며 "전직 직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번 조사와 별개로 행정관 이하 전 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714명의 토지거래 내역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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