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VR국회체험'… 온라인 참관서비스 시작
입력: 2021.03.09 17:24 / 수정: 2021.03.09 17:24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참관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국회 참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서비스 이용 화면. /국회 제공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참관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국회 참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해당 서비스 이용 화면. /국회 제공

360° VR로 언제 어디서나 국회 참관 가능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앞으로는 국회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360° VR(가상 현실)로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참관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회 관람을 원하는 참관객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온라인 국회 참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국회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는 경내참관 프로그램을 영상에 담은 국회경내투어 서비스와 국회의사당, 국회도서관, 사랑재 내·외부를 둘러보는 360° VR체험으로 구성됐다. 일반 국민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국회를 체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본회의장과 중앙홀 구석구석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음악·해설을 충실히 활용한 홍보영상과 VR체험을 복합적으로 제공해 국내외 공공기관의 온라인 참관 서비스와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한 국회 본연의 역할인 입법과 예결산 과정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설명으로 볼 수 있게 해 민주주의 교육 기능도 고려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국회는 연간 수십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고 있었으나, 최근 코로나19와 헌정기념관 전면개편 사업으로 참관이 중지된 상황"이라며 "온라인 국회 참관 VR체험 서비스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국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국회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국회 참관 서비스는 대한민국 국회, 국회사무처 및 국회방문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 참관은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생생한 입법의 현장이자 민주주의 발전의 요람인 민의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17개 시·도 광역단체와 교육청에 서신을 발송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국회 온라인 참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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