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시리즈'를 겨냥해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 수는 없지만,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는 기본 시리즈를 안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힐난했다. /남윤호 기자 |
"말릴 수는 없지만, 허경영식 공약"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시리즈를 다시 한번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홍 의원은 8일 본인의 SNS에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는 10여 년 전 좌파 진영에서 들불처럼 퍼져 나갔던 무상시리즈의 이름만 바꾼 재판(再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 이어 "베네수엘라의 차베스는 원유를 팔아 산업에 투자하지 않고 정유공장조차 없이 무상 시리즈를 계속하는 포플리즘 정치를 하다가 원유가가 폭락했다. 이후 세계 최빈국으로 전락하고 자국민 10%가 해외 탈출한 참혹한 베네수엘라 를 만든 일도 있다"고 이 지사의 기본시리즈를 빗댔다.
그는 이 지사의 기본시리즈를 허경영식 공약으로 치부했다. 홍 의원은 "국가 재정능력이 한계치에 달한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코로나 정국을 이용, 다시 무상시리즈로 국민들을 현혹하는 허경영식 공약은 참으로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하기야 연애도 무상으로 하는 분이니 말릴 수는 없지만, 더 이상 국민들을 현혹하는 기본 시리즈를 안 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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