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얀마 군·경 규탄…아웅산 수치 즉각 석방해야"
입력: 2021.03.06 10:25 / 수정: 2021.03.06 10:25
지난 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전날 미얀마 군·경의 총탄에 숨진 19세 여성 키알 신의 장례식이 열려 수백 명의 시민이 장례식에 함께 하고 있다. 키알 신은 3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군경의 총탄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 /AP.뉴시스
지난 4일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전날 미얀마 군·경의 총탄에 숨진 19세 여성 키알 신의 장례식이 열려 수백 명의 시민이 장례식에 함께 하고 있다. 키알 신은 3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 도중 군경의 총탄에 머리를 맞고 숨졌다. /AP.뉴시스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 즉각 중단돼야"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군대와 경찰이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희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규탄하고,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폭력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라며 "더이상 인명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얀마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며,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비롯해 구금된 인사들의 즉각 석방을 강력히 촉구한다"라며 "민주주의와 평화가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같은 내용의 영문 메시지도 올렸다.

미얀마는 지난달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이를 군·경이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50여 명이 이상이 숨졌으며, 희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문 대통령 SNS 갈무리
/문 대통령 SNS 갈무리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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