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조정훈, 후보 단일화 합의…8일 결과 발표 예정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1.03.02 10:52 / 수정: 2021.03.02 10:52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2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사진은 민주당 박영선(왼쪽) 후보,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남윤호 기자,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2일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사진은 민주당 박영선(왼쪽) 후보, 시대전환 조정훈 후보. /남윤호 기자, 국회사진취재단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4일 토론회[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시대전환이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오는 8일 단일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민주당 신영대, 시대전환 정대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단일후보를 통해 서울시민과 국민께 국난극복의 의지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비전을 설명하기 위한 토론회를 오는 4일 한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간과 방송사 등은 미정이다.

이와 함께 후보 공약에 대한 정책선호도 조사를 하기로 했다. 두 대변인은 "정책선호도 조사는 양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 중에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 중 상위에 오른 정책을 단일후보의 공약으로 서울시민께 제시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시대전환은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조사는 오는 6~7일 진행하며, 2개의 조사기관이 조사한 결과의 평균값을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단일화 결과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두 대변인은 "오늘 단일화 선언 이후 민주당의 박영선 후보와 시대전환의 조정훈 후보는 함께 민생현장을 둘러보는 일정 등을 1회 이상 마련하겠다"며 "현장에서 생생한 서울시민의 의견을 듣고 단일화 과정과 향후 서울시정에 녹여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진애 열린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같은 날 범여권 단일화를 위해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박영선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요구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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