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유통' 모의훈련 현장 점검
입력: 2021.02.03 15:19 / 수정: 2021.02.03 15:19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참관에 앞서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으로부터 하기 및 상차 등 공항 내 백신 물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화물터미널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 참관에 앞서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으로부터 하기 및 상차 등 공항 내 백신 물류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청와대 제공

"국민들이 염려하는 일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제2화물터미널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민·관·군·경 합동 모의훈련을 참관했다. 백신 수송·보관·유통 등 전 과정을 지켜본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염려하는 일 없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보관·유통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내에 국방부·국토교통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경찰청·소방청·관세청 등이 참여하는 수송지원본부(본부장 박주경 육군 참모차장)를 설치하고 지난주부터 각 기관별 개별 훈련을 진행해 왔다.

또한 1~3일에는 '인천공항→물류센터(경기도 평택 소재)→중앙접종센터(서울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로 연계되는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문 대통령의 훈련 참관은 백신 접종을 위한 빈틈없는 준비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훈련 참관은 범부처 합동 모의훈련 전반에 대한 보고, 공항 내 백신 물류 계획 보고, 백신 하기 훈련 참관, 냉장차 탑재 훈련 참관 및 운송계획 보고 순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훈련 참관에서 "화이자 백신이 당장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수송·보관·유통, 이 계획에 지금 빈틈없이 잘되어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분이 정말로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철저히 하고 실제 화이자 백신이 들어오고 난 이후에도 국민들께서 염려하는 일이 전혀 없도록 대비를 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군과 경찰을 포함한 범정부적 노력과 함께 민간의 역량을 총력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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