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달 31일 향년 82세 일기로 별세했다. /서울신문 제공 |
김영삼 청와대 '실세'…오는 3일 발인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달 31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39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복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김영삼 당시 신민당 총재의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3년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 공보처 차관을 역임하고 그해 12월부터 1997년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다. 당시 청와대와 여의도의 가교 역할을 하며 김영삼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고인은 김영삼 청와대에서 실세였다. 1996년 15년 총선 때 고인은 강삼재 신한국당 사무총장과 함께 개혁공천을 이끌었던 이력도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봉숙 씨와 딸 이신원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월 3일 오전 8시, 장지는 포천 예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