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안보실장 첫 통화…"협력 약속"
입력: 2021.01.23 17:06 / 수정: 2021.01.23 17:06
한미 안보실장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화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12월16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사이버안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한미 안보실장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화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12월16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사이버안보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틀 만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한미 안보실장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통화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23일 청와대에 따르면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40분 동안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상견례를 겸한 유선협의를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틀 만이다.

청와대는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의 취임을 축하했고, 양측은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인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동일 지향점을 향해 같이 나아가는 동맹으로서 한반도, 역내 문제 뿐만 아니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회복, 기후변화, 사이버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적극 협력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는 설명이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자 미국과 민주주의·법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서, 향후 미국은 한국과 다양한 사안들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측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한미가 공동으로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조속한 시일내 한미 양국 정상 간 소통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을 나눴고, 앞으로 NSC를 포함한 각급에서 긴밀히 수시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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