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왼쪽부터) 정의용 외교부 장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청와대 제공 |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정식 임명 완료할 듯
[더팩트ㅣ청와대=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4시께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하였고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국회가 경과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하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범위에서 기간을 정해 경과보고서를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할 수 있다. 이후부터는 대통령 뜻에 따라 임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는 세 후보자의 임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두 차례의 개각에 이어 이번에 외교·문체·중기부 장관까지 바꾸는 3차 개각을 단행하면 집권 말까지 함께 할 국무위원 인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개각에서 강경화·박영선 장관이 물러나면서 여성 비율 30% 공약이 깨진 점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추가 개각이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여성을 채우기 위해서 부단히 계속 노력하고 있고, 또 앞으로 이어질 여러 가지 인사와 조직 보완 등에서 여성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라며 "여성 인재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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