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19일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에서 발언하는 박 장관. /국회사진취재단

文 대통령, 이르면 오늘 개각할 듯[더팩트ㅣ박숙현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앞두고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중기부는 이날 출입기자에 문자를 통해 "박 장관이 오늘 아침 사의 표명을 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별도의 이임식 없이 오후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정상적으로 주재하며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이로써 박 장관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19일) 박 장관은 SBS 8뉴스에 출연해 "원래는 중소벤처기업부 현안이 너무 많아 여러 가지로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상당히 무거워졌기 때문에 다른 선택할 여지가 당을 위해서는 없지 않냐"고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르면 이날 박 장관을 포함한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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