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김병욱 피해자로 지목된 여성 "일체 불미스러운 일 없다"
입력: 2021.01.11 15:32 / 수정: 2021.01.11 15:35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행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이 일체 불미스러운 일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가세연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김 의원. /이새롬 기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의 성폭행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이 "일체 불미스러운 일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가세연 관련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김 의원. /이새롬 기자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고통받아…더 이상 억측 자제해달라"

[더팩트|문혜현 기자]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지목된 여성이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입장문에서 "최근 김 의원과 관련된 폭로에서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라며 "우선 해당 의원과는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도 없었음을 밝히는 바"라고 했다.

이어 "당사자의 의사는 물론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저의 입장을 생각해주시라"며 "더 이상의 억측은 자제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또 "피해를 받은 사실이 없으므로 피해자란 표현은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의원이 보좌관 시절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다음날인 7일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 결백을 밝히고 돌아오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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