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동맥류로 수술계획" 시진핑 건강이상설 확산
입력: 2020.12.30 09:15 / 수정: 2020.12.30 09:1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건강이상설이 반중 유튜브 매체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더팩트 DB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건강이상설이 반중 유튜브 매체 등을 통해 확산하고 있다. /더팩트 DB

중국 당국 공식 반응 無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건강이상설이 반중 유튜브 매체와 트위터 등을 통해 번지고 있다고 반중 인터넷 매체 간중국(看中國 vision times)이 2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튜브 시사채널 로덕사(路德社 루더)는 전날 시 주석이 뇌동맥류로 입원해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에 균열이 생기고 부풀어오르는 혈관 질환이다.

/간중국 유튜브 채널 갈무리
/간중국 유튜브 채널 갈무리

로덕사는 중앙군사위원회 주석도 맡고 있는 시 주석이 입원 전에 쉬치량(許其亮) 중앙군사위 부주석, 딩쉐샹(丁薛祥) 당중앙 판공청 주임, 주쉐펑(朱學峰 시진핑 비서), 친동생인 시위안핑(習遠平)으로 이뤄진 국가긴급위기관리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로덕사는 시 주석 유고 상황에 대비해 왕치산(王岐山)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비롯한 다른 6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은 국가긴급위기관리실 멤버로 포함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위터에도 아르헨티나 소식통과 홍콩 뇌종양 전문가 발언을 인용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시 주석 건강이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말 국가주석으로 공식 취임하기 전 공식 석상에 약 2주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입원설, 유고설 등 의혹이 나왔다.

다만 그간 시 주석을 둘러싸고 제기된 건강이상설은 대체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던 만큼 이번 건강이상설에도 진위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시 주석의 건강이상설에 관해 중국 당국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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