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진욱·이건리, 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 낙점
입력: 2020.12.28 16:44 / 수정: 2020.12.28 16:44
28일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확정됐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와 이헌 변호사(왼쪽)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6차회의 중 나와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8일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확정됐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오른쪽)와 이헌 변호사(왼쪽)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6차회의 중 나와서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야당 측 위원 2명 표결 불참…비토권 무력화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8일 오후 비공개 회의에서 처장 후보 2인으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확정했다.

추천위 측은 회의 직후 "야당 추천위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2차례의 표결 끝에 최종적으로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 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전원 찬성(5명)으로 공수처장 후보자로 추천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표결 절차에 들어가지 않고 퇴장했다. 이 변호사는 회의장을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비토권이 박탈된 상태에서 이뤄진 회의였고, 새로 추천된 한석훈 위원이 후보를 추천한다고 하고 심사를 위해 여러 가지 문제제기를 했는데 다른 추천위원들은 (표결을) 강행하겠다고 했다"며 "그래서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나왔다"고 전했다.

추천위가 최종 후보 2명을 확정하면서 향후 절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두 후보 중 한 명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가 남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처장 후보 인사청문회를 거쳐 늦어도 내년 1월 중으로 공식적으로 공수처를 출범시키겠다는 방침이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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