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석열 징계 정지, 우울한 성탄절 국민에 큰 위안"
입력: 2020.12.25 12:04 / 수정: 2020.12.25 12:0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며 코로나19로 우울한 성탄절을 보내고 계시는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됐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며 "코로나19로 우울한 성탄절을 보내고 계시는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됐다"고 밝혔다. /남윤호 기자

윤석열 직무 복귀에 안철수 "국민 이기는 권력 없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효력 집행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자 "코로나19로 우울한 성탄절을 보내고 계시는 국민들께 큰 위안이 됐다"고 평가했다.

안철수 대표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윤석열 총장 징계를 반대해왔던 저로서도 다행스럽고 기쁜 일"이라며 이같이 썼다.

안철수 대표는 "이번 법원 판결이 이 정권 들어와서 만성화된 비정상화의 고리를 끊고 정의와 공정, 상식과 원칙이 자리 잡는 보편적인 세상이 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더 이상 억지와 궤변, 권력의 사적 사용으로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윤석열 총장도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고 불의에 맞서 힘 있는 자들의 비리를 척결해달라는 국민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맡은 소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대표는 또 "청와대와 여당은 이쯤에서 멈추길 바란다"며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고 상대를 배제하는 비뚤어진 정치를 고집할수록 그것은 민심이반의 부메랑이 돼 여러분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련의 판결 속에서 삼권분립과 정의로운 법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법을 공부하신 분이니 큰 성찰이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안철수 대표는 "권력이 아무리 강한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고 썼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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