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국민의힘 33.6% vs '하락' 민주당 30%
  • 이철영 기자
  • 입력: 2020.12.24 09:54 / 수정: 2020.12.24 09:54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33.6%, 더불어민주당은 0.6%포인트 하락한 3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호 기자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33.6%, 더불어민주당은 0.6%포인트 하락한 3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윤호 기자

국민의힘, 내년 보궐선거 지역 서울·부산 우세[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점차 상승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앞서고 있어 여권으로서는 지지율 상승 모멘텀이 필요해 보인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2.0%포인트 오른 33.6%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첫 주 민주당에 역전한 뒤 4주 연속이다.

국민의힘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과 달리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0.6%포인트 내린 30.0%로 조사됐다. 열린민주당(6.2%), 국민의당(6.1%), 정의당(4.5%) 등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늘어난 16.8%였다.

여야 모두 사실상 내년 보궐선거 체제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과 부산 민심은 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31.1%→43.6%), 대전·세종·충청(29.7%→31.7%) 등에서 상승했지만,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28.8%→20.7%), 인천·경기(32.9%→29.7%), 30대(38.2%→29.7%) 등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2.1%포인트 떨어진 37.4%,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9.1%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정부 출범 뒤 최고치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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