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간 영상회의로 열리는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한다. /청와대 제공

靑 "기후변화‧감염병‧미세먼지 해결 방안 논의"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제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주재한다. 과학기술자문회의는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과학기술 최상위 회의체다.

청와대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간 영상회의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민간기업 기술혁신 선제적 지원 전략 △국민 안전과 쾌적한 삶을 실현하는 연구개발 전략 등 2개 안건을 확정하게 된다.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국민 일상의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온 기후변화‧감염병‧미세먼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연구개발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더 많은 투자와 기여를 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박 보좌관은 "우리나라가 국가 연구개발투자(R&D) 100조 원 시대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과학기술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신 국민께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연구개발 정책을 보고드린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가 연구개발 규모가 100조 원이 넘는 나라는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4개국이며, 우리나라가 다섯 번째이고, 프랑스와 영국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민간과 정부 연구비를 합한 국가의 총 연구개발 규모는 그 나라의 국력과 세계 경제에서의 위상을 나타내는 척도라는 게 박 보좌관의 설명이다.

이번 회의에는 김상조 정책실장, 임서정 일자리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와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민간위원과 각 부처 정부위원 30여 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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