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두 번째 원내대표직 '사의 표명'…"재신임 여부 의원들에 일임"
입력: 2020.12.18 11:53 / 수정: 2020.12.18 11:53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주 원내대표. /이새롬 기자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의총에 참석한 주 원내대표. /이새롬 기자

국민의힘 의원들 재신임 여부 논의 중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원내대표직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6월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원 구성에 반발해 사의를 표명한 후 사찰에 칩거하다 10일 만에 소속 의원들의 만장일치 재신임을 받고 복귀했던 주 원내대표는 또다시 의원들에게 자신의 직을 맡겼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5분 국회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밝힌 뒤 약 16분 만에 회의장을 먼저 나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신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다만 주 원내대표는 재신임 의사를 표명한 이유에 대해선 "나중에 얘기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총에서 주 원내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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