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이인영 만나 "남북협력 강력 지지"
입력: 2020.12.10 13:54 / 수정: 2020.12.10 13:54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협력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 제공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협력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 제공

오후 공개강연서 대북 메시지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남북협력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비건 부장관은 이날 이 장관과 조찬을 갖고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남북관계 및 한국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이 크고 인도주의 협력을 포함한 남북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출신인 비건 부장관은 "북한에 대한 기회의 창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한국 정부의 협조와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이 장관은 "정세변화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한미간 긴밀한 정책적 조율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있어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일부에 따르면 이 장관과 비건 부장관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지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편 비건 부장관은 이날 오후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예정한 공개강연을 통해 그간 대북 실무협상 소회를 전하고 북한을 향해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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