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코로나 치료제 연내 조건부 사용승인 하겠다"
입력: 2020.12.05 17:45 / 수정: 2020.12.05 17:4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낙연 대표, 5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방문

[더팩트│최수진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연내 조건부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5일 이 대표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경북 안동에 있는 백신 전문기업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진행한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하루빨리 백신 접종을 받고 코로나 공포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며 "우리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은 치료제보다 더 높은 안전성을 요구한다. 효과, 보관, 유통과정, 가격 등의 문제도 있다. 그런 것들을 듣기 위해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백신, 치료제 등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커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치료제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돼 연내 조건부 사용 승인 신청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영국에서는 백신 사용을 시작했다"며 "여기저기서 개발 소식도 들린다. 우리도 구매 확정 발표만 남았다"고 격려했다.

이 대표는 공장 관계자들과 함께 한 시간가량 공장과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 대표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도 진행하고 있고, 빌게이츠 재단과 함께 하는 것도 있다"며 "그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알게 됐다. 마음이 든든하다. 최초의 백신 접종이 빨리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1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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