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윤석열 국정조사, 10명 중 6명 '찬성'
입력: 2020.12.01 08:54 / 수정: 2020.12.01 08:54
국민 10명 중 6명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그래픽=김세정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그래픽=김세정 기자

여당 지지층·진보성향은 팽팽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사상 초유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와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국정조사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권에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 필요성을 언급한 이후 국민의힘에서 추 장관과 윤 총장 동반 국정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국정조사에 대한 찬반은 지지층과 이념성향별로 갈렸다. /리얼미터 제공
국정조사에 대한 찬반은 지지층과 이념성향별로 갈렸다. /리얼미터 제공

1일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YTN 의뢰, 11월 30일 조사기간, 전국 유권자 500명 대상,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누리집 참조)결과, 추 장관과 윤 총장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9.3%였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33.4%로 절반 수준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3%였다.

모든 권역에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열벽로 부산·울산·경남(66.0%), 대전·세종·충청(65.7%)에서 국정조사 찬성 응답이 60%를 넘었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20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67.2%('필요하지 읺다' 28.9%)로 가장 높았다.

국정조사 찬반은 성향과 지지층별로 뚜렷하게 갈렸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 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70.3%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진보성향 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6.9%,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 비율은 43.5%로 팽팽했다. 중도성향 층에서는 '필요하다'는 비율이 62.3%였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69.5%와 무당층 65.5%는 국정조사에 찬성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47.0%)과 '필요하지 않다'(44.4%)는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맞섰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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