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2주 만에 공개 행보[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제8차 당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은 30일 김 위원장이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제7기 제21차 정치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15일 제20차 정치국 확대회의 이후 2주 만이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당 제8차 대회 준비 정형을 청취하고 해당한 대책을 세울 데 대한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경제지도기관들이 맡은 부문에 대한 지도를 주객관적 환경과 조건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주관주의와 형식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에 대해 심각히 비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정치국은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개선하고 당면한 경제과업 집행을 위한 중요문제들에 대한 대책을 토의하고 중요 결정들을 전원일치로 채택했다"라며 "당의 경제정책 집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무한한 헌신성과 책임성을 발휘해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