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환율 급락에 거물 환전상 처형"
입력: 2020.11.27 14:35 / 수정: 2020.11.27 14:35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북한 환율 급락을 이유로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연설중 울먹이는 김 위원장. /조선중앙TV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북한 환율 급락을 이유로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경축 열병식 연설중 울먹이는 김 위원장. /조선중앙TV

"북중 교역규모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북한 환율 급락을 이유로 거물 환전상을 처형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국정원이 27일 정보위 보고에서 "북한이 상식적이지 않은 조치를 내놓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8월 북한 경제가 어려워지자 김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물자반입금지령을 어긴 핵심 간부를 처형하는 등의 비합리적인 대응을 단행했다.

북중 교역규모는 지난 1∼10월 5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또, 중국에서의 물자 반입 중단으로 북한의 설탕과 조미료 등 식료품값이 4배로 치솟았다고 전해진다.

국정원은 북한이 이달 초 혜산과 나산, 남포 등 외화물품 반입이 확인된 해상을 봉쇄 조치했고 최근엔 평양과 자강도 역시 봉쇄하는 등 통제 조치가 장기화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하 의원은 북한이 "코로나19 수해 등 3중고 가중으로 위기감을 강조하는 표현과 용어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 "외부 물자를 안 받고 스트레스가 높고 하니 감정 과잉이나 분노 표출도 종종 있고 비합리적 지시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때문에 외부 물자를 안 받는 편집증이 심하다"면서 "중국이 주기로 한 쌀 11만t이 대련항에 있는데, 북한으로 반입을 안하고 있다더라"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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