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추미애, 경악스러워…박근혜 정부와 다를게 없다"
입력: 2020.11.25 07:28 / 수정: 2020.11.25 07:28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정말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서 강연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정말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이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서 강연하는 모습. /이새롬 기자

"검찰개혁은 특정인 아닌 시스템 고쳐야"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재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해 "정말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금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설마했는데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를 기소하는 것에 맞춰 추 장관이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 명령을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추 장관은 이날 윤 총장에 대한 징계청구 및 직무배제를 명령했다. 추 장관은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 브리핑에서 "법무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혐의를 다수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금 전 의원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진짜 징계청구의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면서 "주요 사건 수사에서 정부의 뜻과 다르게 행동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검찰총장으로 위엄과 신망을 손상시켰다는 구절에선 절로 실소가 나왔다"면서 "이런 식이라면 댓글 수사가 마음에 안 든다고 엉뚱한 이유를 들어 채동욱 검찰총장을 사퇴하게 만든 박근혜 정부와 뭐가 다른가"라고 꼬집었다.

금 전 의원은 "장모 문제를 비롯해서 여권이 주장하는 징계 사유의 상당수는 검찰총장 임명 전에 있었던 일"이라며 "검증을 책임진 민정수석은 조국이었고, 지금 기회만 있으면 윤 총장을 비판하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윤 총장 후보자 청문회 직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정청래 의원 등으로부터 인신공격에 가까운 비난을 받았다"면서 "첨부한 사진은 인사청문회 때 나를 제외한 민주당 법사위원 전원이 윤 총장 후보자를 옹호하는 기자회견 장면"이라고 사진을 첨부했다.

또한 "자기들이 검증하고 그렇게 옹호했던 사람에 대해 태도를 180도 바꿔서 공격에 나서는데 어떻게 한 마디 반성이 없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두 가지를 묻고 싶다"면서 "공수처가 생기면 중립성과 적정성은 어떻게 담보할 수 있나. 또, 검찰개혁은 특정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중립성을 담보하게 시스템을 고쳐야한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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