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블링컨 한반도 문제 이해 높아…한미동맹 협력"
입력: 2020.11.24 16:17 / 수정: 2020.11.24 16:17
외교부가 24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신임 대변인이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외교부가 24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신임 대변인이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현안 관련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어떻게 협력할지 많은 연구 하고 있어"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외교부가 24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토니 블링컨 전 국무부 부장관과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블링컨 국무장관 지명자 같은 경우에는 외교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한미 관계나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해가 깊은 인사"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차기 행정부 하에서도 굳건한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되어 나갈 것을 기대하며 이들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전 부장관은 오바마 행정부 1기였던 2009~2013년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냈다. 이후엔 블링컨이 오바마 대통령의 국가안보 부보좌관, 국무부 부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바 있다.

북햄군제 관련해서는 과거 기고문을 통해 오바마 정부에서 합의한 이란 핵합의(JCPOA) 방식의 다자주의 합의를 북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에 대해 "어떤 발언에 기초한 예단이나 가정하고 있는 프레임을 가지고 너무 우려하거나 그것을 기정사실로 해서 하지는 않는다"며 "그분의 과거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전문성을 중시하면서 북미국을 포함한 여러 부서에서 그분과 협력을 어떻게 해나갈지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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