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2.7%…5주 연속 내림세
  • 신진환 기자
  • 입력: 2020.11.23 13:14 / 수정: 2020.11.23 13:14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1월 3주 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떨어진 42.7%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11월 3주 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떨어진 42.7%로 조사됐다. /리얼미터 제공

부정평가 53%…긍·부정 차이 8월2주차 이후 최대폭[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하며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전세난 등 부동산 문제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1월 3주 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떨어진 42.7%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5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은 0.4%포인트 감소한 4.3%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0.3%포인트로, 지난 8월 2주 차 조사(긍정 43.3%, 부정 52.6%) 이후 최대 폭으로 조사됐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두 자릿수 차이로 높았던 때는 지난해 10월 2주 차 조사(긍정 41.4%, 부정 56.1%)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11.4%포인트↑) △30대(2.8%포인트↑)·40대(1.4%포인트↑) △무당층(2.7%포인트↑) △무직(2.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대로 △인천·경기(5.5%포인트↑) △서울(3.5%포인트↑) △여성(2.9%포인트↑) △20대(5.5%포인트↑) △50대(4.8%포인트↑) △ 열린민주당 지지층(5.7%포인트↑) △보수층(4.1%포인트↑) △무직(6.8%포인트↑)에서 부정평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3.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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