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투자 자유화'…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 채택
입력: 2020.11.21 00:42 / 수정: 2020.11.21 00:42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있다. /청와대 제공

文 "APEC 미래비전, 의미 있는 성과물"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들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우며 예측가능한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APEC의 미래 청사진으로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채택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등 21개국 정상들은 화상회의 형태로 열린 2020 APEC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의 경제분야 협의체다.

'2020년까지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실현'이라는 APEC의 목표를 제시한 보고르 선언(1994)의 기한이 도래한 만큼 향후 20년간(2040년까지) 유효한 새로운 비전을 마련한 것이다. 미래비전은 △무역투자=지역경제통합,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관련 작업 진행 △혁신·디지털 경제=혁신기술개발 촉진, 디지털 인프라 개선, 데이터 이동 활성화 △포용적·지속가능 성장=질적 성장 추구, 포용적 인적자원 개발, 환경문제 대응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에 포함된 △무역투자 자유화 △디지털 경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등 3개 핵심 영역은 한국의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형 뉴딜 정책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한국은 APEC 창설국이자 주도국으로서 우리의 '포용국가' 비전이 함께 잘사는 아태지역 공동체를 위한 논의로 발전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주요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논의를 선도했다"고 밝혔다.

한편으로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세계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회원국 간 협력을 촉구함으로써 APEC 차원에서 무역투자 자유화와 기업인 이동 원활화에 대한 논의를 촉진하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APEC 미래비전은 회원국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물"이라면서 "자유로운 무역투자, 혁신과 디지털 경제, 포용적 성장 등 세계 경제전환기의 핵심 의제들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20년 아-태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지향점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27회째를 맞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포함해 21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 APEC 참석 정상들=△말레이시아 무히딘 총리 △호주 모리슨 총리 △브루나이 볼키아 국왕 △캐나다 트뤼도 총리 △칠레 삐녜라 대통령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홍콩 캐리 램 행정수반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 △일본 스가 총리 △멕시코 마르케스 콜린 경제부장관 △뉴질랜드 아던 총리 △파푸아뉴기니 마라페 총리 △페루 사가스티 대통령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러시아 푸틴 대통령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 △대만 장 중머우 전 TSMC회장 △태국 쁘라윳 총리 △미국 트럼프 대통령 △베트남 푹 총리.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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