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관해 "짧게 고민하고 답을 드리겠다고 주변 분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선화 기자 |
"고민하고 있지만 결심하진 않아"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를 조만간 결정하겠다는 취지로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 '서울시장 출마 여부가 어떻게 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결심하진 않았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빨리 결심해야 되지 않겠냐고 주위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라며 "저도 짧게 고민하고 답을 드리겠다고 주변 분들에게 이야기를 드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전세 관련 부동산 대책에 관한 물음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공급해야 되는 것은 맞다"라며 "공급은 결정해도 짧게는 3년, 길게는 5년 있어야 실질적으로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그래서 공격적인 공급을 한다더라도 당장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모로 궁리를 한 대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데 장기적으로 공급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적 의지를 심어야 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19일 전세난을 안정시키기 위해 2년간 전국에 공공임대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이 담긴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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