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코로나 안정되면 시진핑 주석 먼저 방한"
입력: 2020.11.18 16:04 / 수정: 2020.11.18 16:04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8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방한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되면 제일 먼저 방문하는 나라로 한국을 지정했고, 아직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뉴시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18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방한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되면 제일 먼저 방문하는 나라로 한국을 지정했고, 아직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뉴시스

왕이 부장 방한 일정에 대해선 "중요한 방문 있다면 발표"

[더팩트ㅣ박재우 기자]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18일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연내 방한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되면 제일 먼저 방문하는 나라로 한국을 지정했고, 아직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시대의 중국과 한중관계 미래 전망 고위급 세미나'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지난번 양제츠 위원님이 부산에 와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회의를 했고, 순방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방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싱 대사는 "중한 양국은 이웃이고, 가까운 우리 전략적 동반자니까 모든 면에서 의사소통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요한 방문이 있다면 중국 외교부나 한국 외교부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싱 대사는 '중국이 바이든 행정부를 인정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바이든(에게) 축하했다"면서도 "미국이 국내 여러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국제 관례에 따라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 대화, 발전, 비핵화는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누가 되고, 다른 나라랑 이야기 하더라도 우리는 우리대로 그런 방향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중관계에 대해서는 "양국이 상호 신뢰를 다져 운명공동체의 모범을 세우기를 바란다"며 "융합을 심화 시켜 실무적 협력의 잠재력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대와 협력으로 세계의 공평과 정의를 지켜가기를 바란다"면서 "중한 양국은 지역 평화와 안정의 굳건한 수호자이며 국제 다자주의, 경제 글로벌화의 확고한 수호자"라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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