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집값 올리는 데 탁월한 文정부…'우리 집 5억' 김현미 때문에 통제불능"
입력: 2020.11.13 11:23 / 수정: 2020.11.13 11:23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정부 집값 상승률,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4.5배' 높아"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전임 정부에 비해 집값이 대폭 상승한 문재인 정부를 향해 "집값을 올리는데 탁월한 정부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4년 서울 아파트값이 무려 58% 올랐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상승률보다 무려 4.5배 높은 수치다"라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런 마당에 문재인 정부는 오른 집값의 공시가를 맞추겠다, 현실화하겠다고 하고 있다. 참으로 교묘한 증세방법"이라며 "주무부처인 국토부 장관(김현미)이 '우리 집 5억이면 산다'는 철모르는 소리나 하고 있으니 집값은 집값대로 통제불능이고 시민들은 넋을 놓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현실을 인식하고 우리가 제안한 안을 받아들여서 (부동산) 정책을 수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15분 만에 결과 도출이 가능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신속 키트를 정부가 월 4억 개를 만들어 전 세계 100여 개 나라에 수출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최근 정식 허가한 것과 관련해 "납득 하기 힘든 이유로 지체되다가 이제서야 식약처가 코로나19 신속 진단 키트를 정식 허가했다"며 "대대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야함에도 알리지 않은 채 슬그머니 허가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이 30%에 달하는 상황에서 15분 만에 결과 도출이 가능한 신속 키트는 진작 도입했어야 한다"며 "감염 세 자릿수가 이어지고 있고, 바이러스 전파가 쉬워지는 겨울철이 다가오는 만큼 널리 홍보하고 널리 보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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