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바이든 측 직접 만나 '종전선언' 설명"
입력: 2020.11.13 09:13 / 수정: 2020.11.13 09:13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그동안 추진했던 종전선언에 대해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장관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지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뉴시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그동안 추진했던 종전선언에 대해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장관이 한미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지난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 하고 있다. /뉴시스

中 시진핑 주석 방한은 계속 협의 중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에 "그동안 추진했던 종전선언에 대해 설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12일 방미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측 인사들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 평소에도 많은 지지를 보내주셨던 분들"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강 장관은 지난 8일부터 방미일정을 시작해 미국에서 민주당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크리스 머피 상원의원, 외교정책 자문을 하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의 존 앨런 소장 등을 면담했다. 이들은 국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거나 주요 요직에 오를 것으로 알려진 인물들이다.

강 장관은 "현재 인수위원회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역할도 하실 분들"이라며 "궁금한 점을 잘 설명하고 동맹의 더 굳건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과 관련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날짜 조율에 들어간 것은 아니다"라며 "어쨌든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조속히 한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양측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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