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한-미 민주당 파트너십 복원…훌륭한 성과 기대"
입력: 2020.11.12 11:04 / 수정: 2020.11.12 11:0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통화에 대해 훌륭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 원내대표. /이새롬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통화에 대해 "훌륭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지난 9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김 원내대표. /이새롬 기자

"북한 협력 필요…도발·우발적 행동 자제 강력 권고"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일 "20여년 만에 복원된 한미 양국 민주당 파트너십이 한반도 평화, 경제협력, 기후위기 대응에 획기적 성과를 달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통화를 언급하고 "한미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귀중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대중-클린턴 파트너십은 역사적인 첫 남북 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을 성사시킨 햇볕정책의 동력이었다. 2000년 김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으로 꽃을 피웠다"며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도 새로운 동북아 협력 질서 구축에서 김대중-클린턴 만큼 훌륭한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협상과 외교에 의한 문제해결을 지향하는 바이든 당선인으로 인해 남북관계의 진전이 중요해졌다"며 "새로운 정책의 줄기가 완성될 때까지 북한의 협력이 필요하다. 미국 행정부 정권 교체기를 틈타 북한 오판에 의한 도발이나 우발적 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거듭 "남북이 물꼬를 터서 긴장된 교착 관계를 타개하고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인 평화 국면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인도적 협력과 대화를 시작으로 남북이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 남북 대화는 북미대화, 남북미 대화로 이어지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출발"이라고 말했다.


moon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