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1·3 대선에서 조 바이든(사진)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를 꺾고 제46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AP·뉴시스

최대 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이겨…"모든 미국인 대통령 될 것"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조 바이든(78)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 방송과 AP통신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대선 개표 닷새째인 7일(현지시간)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이겼다.

이로써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겨 당선에 쐐기를 박았다. 미국 대선은 총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 이상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방식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저를 우리의 위대한 국가를 이끌도록 선택해 영광"이라면서 "우리 앞에 놓인 일들이 쉽지는 않겠지만,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부정 선겨를 주장하며 소송전에 나서면서 당분간 큰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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