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바이든, 펜실베이니아도 트럼프에 역전
입력: 2020.11.06 23:25 / 수정: 2020.11.06 23:25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조 바이든(사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역전했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조 바이든(사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역전했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

CNN "바이든, 트럼프에 5600여 표 앞서"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역전했다. 현재 펜실베이니아의 개표율은 95%다.

6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49.4% 대 49.3%로 역전에 성공했다.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격차는 5587표에 달한다. 펜실베이니아는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앞서왔던 곳이다. 그러나 우편투표함이 뒤늦게 개표되면서 바이든 후보가 뒤집기에 성공했다.

펜실베이니아주는 선거인단 20명이 걸려있는 곳으로 북부 러스트벨트 중 하나로 경합주다. 253명의 선거인단을 이미 확보한 바이든 후보가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면 총 273명의 선거인단을 갖게 된다. 당선을 위한 매직 넘버 270명을 여유롭게 넘으며 당선을 확정지을 수 있다.

앞서 바이든 후보는 16명의 선거인단 자리를 두고 다투는 조지아주에서도 역전에 성공했다. 개표 중반까지만 해도 트럼프 대통령 우세였지만, 바이든 후보가 맹렬한 추격을 벌이며 역전까지 이르렀다. 현재 개표율이 99%인 가운데 해외 파병군인의 부재자투표 1%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합법적 표로는 대선에서 쉽게 승리한다"면서 "(개표)참관인들이 어떤 형태로도 허용되지 않았다. 이 기간 개표한 표는 불법적인 표로 결정돼야 한다. 대법원은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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