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사 "누가 미국 대통령 되든 대항하지 말고 가자"
입력: 2020.11.06 11:59 / 수정: 2020.11.06 11:59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6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서로 대항하지 말고 그렇게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뉴시스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6일 미국 대선과 관련해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서로 대항하지 말고 그렇게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오후 국회를 방문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뉴시스

"코로나19 관리되면 시진핑 한국 방문 추진할 것"

[더팩트|문혜현 기자]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 대사가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두고 "중국은 누가 되든지 서로 대항하지 말고 그렇게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6일 오전 제15회 제주포럼이 열린 서귀포 롯데호텔 제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 간에 중국의 입장은 어떠한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밝혔다.

싱 대사는 이날 "(양국이 서로) 대항하지 말고 인류 사회를 위해서 국민들을 위해서 같이 협력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향후 미중관계와 관련해 "미국 대선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을 우리는 바라고 있다"며 "누가 되든지 간에 결국 미국 내정이니까 우리는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또 "앞으로 중미 관계는 대화를 통해 서로 세계 평화를 위해, 세계 번영을 위해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 계획 질문이 나오자 "코로나19 때문에 지금 중한 양국의 최고위급 교류는 일단 주춤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관리되면 (시 주석) 방문을 우리는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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